[속삭닷컴] 바람둥이 남녀에게는 공통적으로 3가지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유력한 데이팅·불륜만남 웹사이트인 ‘일리싯인카운터스’ (IllicitEncounters.com)의 조사 결과다.
이 사이트는 전형적인 불륜행위와 관련이 있는 공통적인 특성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사이트 이용자 1만 명 이상의 프로필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은 욕정·오만 때문에 불륜을 저지르고, 여성은 연인의 관심 부족 때문에 불륜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자신을 외롭고 남성적이라고 표현하는 여성들이 가장 불륜을 저지를 확률이 높았다. 또 두드러지는 특징은 직업이었다. 특히 주부일 경우엔 잘 지켜봐야 한다. 주부는 일명 ‘사랑 쥐‘(love rat)로 불리는 불륜 여성들에게 가장 일반적인 직업이었다. 불륜 사이트 이용 여성의 약 30%가 자신들을 ‘외롭다’고 표현했다. 또 27%는 자신들을 ‘남성적이다’라고 묘사했다. 마지막으로 ‘주부’는 이 불륜 사이트의 여성 이용자 프로필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성의 경우에는 ‘키 크고(Tall), 똑똑하고(smart), 돈 많은(affluent)’ 사람들이 불륜을 저지를 확률이 높았다. 이 사이트의 남성 이용자 프로필은 45%가 ‘부자다’(rich) 또는 ‘돈이 많다’(affluent)라고 돼 있다. 또 남성의 40%는 키 6피트(약 182.9cm) 이상이었다.
마지막으로, 학력이 대학교 졸업 이상으로 기재돼 있는 남성의 프로필이 전체의 약 38%에 달했다. 스마트한 남성이 불륜을 저지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번 분석조사를 한 사이트의 대변인 크리스천 그랜트는 “키 크고, 똑똑하고, 돈 많은 남성들은 여성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이들은 여성의 자존심을 자극해서 그럴듯한 선택을 하게 하며 외도를 고려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남성들은 다 갖추고 있거나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사 및 이미지 제공= 속삭닷컴 김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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