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잠에 든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꼭 행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인과 함께 잘 때 겪는 6가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제이콥 앤드류스의 작품으로 그는 연애 6개월째에 접어들었을 때 영감을 받아 다음의 그림 시리즈를 만들었다고 한다.
만화로 보는, 연인과 함께 잠들 때 겪는 ‘현실적인’ 상황 6단계. 이보다 더 적나라할 수 없다. 지금부터 살펴보자.
1단계 : 막 서로에게 파고든 상태로 이보다 행복하 거나 편할 수 없다.
2단계 : 하지만 10분 내에 모든 부위가 땀에 젖기 시작한다.
3단계 : 둘 사이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건 간단한 일이 아니다. “돌아와!”, “저리 가”의 반복.
4단계 : 마침내 둘 다 깊이 잠들었을 때 갑자기 한명이 이상한 자세를 취하며 다른 한명의 잠을 깨운다.
5단계 : 혹은 외마디 잠꼬대를 지른다.
6단계 : 1-5단계를 여러 차례 겪으면 혼자 자는 것을 정말 감사하게 여기게 된다. 그러나 이 마음은 오래 가지 않는다. 결과적으로는 정말 조금만 감사하게 될 뿐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SBS ‘가면’ 캡쳐, 일러스트레이터 제이콥 앤드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