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된 요즘 많은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어느 ‘도시 괴담’이 있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괴담’은 ‘수원역 꿈의 궁전’, ‘수원역 모텔 괴담’으로 불렸고 문자 그대로 ‘구전’되어 전해지는 ‘괴담’이지만 내용을 본 누리꾼들의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시무시한 ‘수원역 꿈의 궁전 모텔 괴담’의 전말은 이렇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매매’ 아주머니들의 호객 행위를 경험했다는 글이 올라온다.
대학교 2학년에 모태솔로라고 밝힌 글쓴이는 역에 내려 집에 가는 도중 아주머니들이 “놀다가 싸게 3만 원에 해줄게”라는 말을 들었다며 이런 게 ‘유사 성행위’ 같은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큰일 날 뻔하셨군요”, “박카스 아줌마?” 등의 반응을 보이던 중에 한 누리꾼이 “몸이 조금 불편하신 분들이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수원역 모텔 괴담’은 시작되었다.
‘팔다리 없고 얼굴은 전지현보다 예쁜 여자가 가방에 실린 채로 들어올 수 있다’며 실제 자신이 수원역에서 경험한 일이라고 밝힌 그는 댓글을 통해 자신이 군 복무 시절 직접 겪은 일화를 소개했다.
‘2만 원’이라는 싼 값에 혹해 방에 따라 들어간 그는 한 남성이 큰 가방을 들고 들어오면서 ‘시간은 맘대로 쓸 수 있으니 돈부터 달라’라고 요구했다고.
돈을 지불한 후에 그는 ‘여행가방을 열어보았더니 아름다운 여성이 들어있었다’면서 ‘그러다 순간 어떻게 가방에 들어가 있는 거지?’란 생각이 들어 자세히 보니 팔다리가 없었다고 한다.
깜짝 놀라 정신을 차리고 도망친 그는 당시 일을 회상하면서 ‘너무나 예뻤던 기억이 난다. 성매매라 경찰에 신고도 할 수 없었다’면서 ‘진짜 있던 일이다. 수원역 꿈에 궁전이라는 모텔이었다’면서 마지막까지 사실임을 강조했다.
이 무서운 ‘괴담’은 온라인상에 큰 화제가 되어 널리 퍼졌고 이를 본 누리꾼들 중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이른바 ‘썰’을 풀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람들은 괴담 속 내용이 ‘장애인 성매매’ 문제를 다루고 있다거나 성매매 여성을 도망가지 못하게 사지를 절단하는 것 아니냐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무서운 이야기가 사실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더운 여름 많은 사람들에 의해 전해지면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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