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가 MBC ‘무한도전’이 처한 현실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9일 김태호 PD는 헤럴드 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멤버가 7명이던 시절 50~60분짜리를 제작할 때는 제 생각도 집어넣고, 오밀조밀하게 만들 수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5명 체제에서 90분 (분량 방송)을 매주 만들면서 버거워졌다. 7명 있을 때 만든 캐릭터와 관계가 5명으로는 완벽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PD는 프로그램의 개선 방안으로 시즌제를 언급했다.
그는 “무한도전이 시즌제가 되면 지금보다 나아진다. 오래 전부터 제기한 문제”라고 전했다.
김 PD는 “우리의 역할이 다 했다고 하면 (무한도전을) 접을 수도 있다. 제 차원에서는 계속 고민하면서 해결해나가야 할 숙제”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MBC ‘무한도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