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남자친구가 왜 내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치 없는 남자 너무 창피하고 싫어지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남자친구/B씨 와는) 만난지 세 달 정도 된 커플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주 토요일에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밥을 먹었어요. 고등학교 친구들이라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남친을 원래 4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얘기가 끝나지 않았어요. 남친도 기다리니까 차라리 소개도 시켜줄 겸 그 자리로 불렀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얼마 후 그녀는 B씨가 한 이 행동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다음은 그녀가 직접 작성한 사연이다.
친구들과의 식사값을 계산하지 않은 채 가버린 남자친구의 행동에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느끼는 A씨.
이에 ‘사랑 못 받는 여자’, ‘날 정말 사랑하는 게 맞나’ 며 서글픈 속내를 털어놨지만, 해당 사연을 접한 이들 역시 그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
“눈치는 당신이 더 없는 듯 하네요”
“남자친구가 계산해주는 사람이냐?”
“그걸 왜 남자친구한테 내라는 거야”
이 순간 남자친구가 더 안쓰러운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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