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여자가 라면 하나 먹는 게 많이 먹는 건가요?”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네이트판)에 올라온 사연이다.
글쓴이 A씨는 “남친이랑 김밥XX에서 각자 라면을 시켜서 먹는데 제가 면을 다 먹으니까 대단하대요. 자기 엄마랑 누나는 한 개 끓여서 나눠먹는다면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보고 요즘 살찌더니 양이 너무 는 거 아니냐고, 웃으면서 무섭다고 장난치길래 짜증 나서 화냈거든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키 165cm에 52kg이 나간다는 A씨. 그녀는 “남친 누나랑 셋이 밥 먹은 적이 있는데 뻥 안치고 혼자 치킨 한 마리 거의 다 먹데 무슨 라면 반개를 먹는다고.. 저는 라면 하나 다 못 먹는 사람은 거의 본 적이 없어요. 다 라면 하나씩은 거뜬하게 드시지 않나요?”라고 남자친구의 뜬금없는 지적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일단 여자가~ 뭐 이런 식으로 말하는 인간 중에 제대로 된 인간을 못 봤음. 1인분 분량으로 나온 라면 1명이 먹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다른 걸 오지게 먹고 너무 배불러서 하나 가지고 나눠먹는 걸 본 거겠죠. 무슨 한봉을 못 먹어”
“뺏어먹고 싶었나 보네”
글을 마무리하면서 “저는 라면 2봉도 혼자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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