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을 잃은 잘생긴 남자의 주머니를 털기 전, 입과 손으로 해 준 도둑?
누구나 한 번쯤은 전날의 과음으로 기억을 잃어 여러 이야깃거리들을 만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담컨대, 당신의 이야기는 중국 광시성의 류저우 시의 한 거리 벤치에서 술 취해 쓰러졌다가 깨어난 이 남자에게 일어난 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닐 것이다.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아 준’으로만 밝혀진 한 남성은 지난 일요일 5시경 술에 취해 벤치에서 잠들었다. 깨어난 후, 귀중품들은 사라졌고 벨트가 풀어져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는 깜짝 놀랐다.
평소 우리 곁에는 술 취해서 난동을 부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믿음직한 친구들이 있다. 하지만 아 준은 혼자였다. 충격 받은 그는 곧장 공안에게 신고했고, 공안은 감시 카메라 영상을 수집해서 수사에 착수했다.
공안은 영상을 철저히 조사했고, 아 준이 만취 상태에서 벤치 위에 누워 자는 장면을 확인했다.
일은 새벽 4시 30분께 벌어졌다. 의문의 남성이 아 준의 옆으로 다가 온 것.
이 남성은 아 준의 벨트를 풀고 그의 바지를 벗겨서 각각 입과 손으로 성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5분여가 지난 뒤 남성은 아 준의 주머니에서 지갑을 훕쳐 현장에서 사라졌다.
다행히 공안은 범죄 현장에서 200 미터 떨어진 호텔에서 20대의 범인을 찾아내었다. 남성은 공안에게 스스로가 동성애자이며 아 준이 자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그의 외모에 반하게 되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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