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도 모유수유 가능”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신기한 신체 구조 12가지

2017년 10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인간의 인체는 신비롭기 그지없다. 극한의 재앙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24시간 문제 없는 생명 활동을 위해서 긴밀하게 협동하는 수 많은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바이럴쓰레드에서는 신비로운 인체의 구조와 기능 중에서도 불과 최근까지만 해도 그 존재조차도 알지 못했던 놀라운 요소들을 엄선해서 소개한 글이 올라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1. 남성의 모유수유

지난 수 년 간 과학자들은 왜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남성에게도 젖꼭지가 있는 지에 관한 연구률 지속해왔다. 그 결과 남성의 가슴에도 젖샘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록 젖샘 내의 세포수가 극히 적어 사실상 기능하지 못하지만 ‘여유증’을 겪는 일부 남성들은 모유수유 역시 가능하다고 한다.


2. 수정관

수정관은 고환 내부에 있는 작은 관이다. 이 관을 통해서 정자가 밖으로 분출된다. 남성의 생식 활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관이지만 불과 최근까지만 해도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3. 등골근

등골근은 인체에 존재하는 가장 작은 근육으로, 뇌에 진동을 보내는 귀 내부의 ‘등골’이라는 기관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등골근이 없다면 이 진동을 제대로 조절할 수 없게 되고, 외부의 모든 소리들이 극도로 크게 들리게 될 것이다.


4. 장간막 

올해까지만 해도 아무도 장간막의 기능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과학자들은 장간막이 그저 손상된 세포들의 덩어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장간막은 혈액과 신경 물질이 목적지로 정확히 전달되는 것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508 년도에 그 중요성을 언급했음에도 2017년에 이르러서야 장기의 일부로 인정받게 되었다.


5. 꼬리

유인원에서 진화한 인류도 과거에는 꼬리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현생 인류의 꼬리도 태아기 때 어머니의 자궁에서 발육한다는 점이다. 이 꼬리는 태아가 점차 성장하면서 분만 전에 떨어져 나간다고 한다.


6. 해부학상의 코 담뱃갑

진화 과정에서 전혀 쓸모없는 부분이 되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 손등의 엄지 손가락과 집게 손가락 사이에는 삼각형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해부학상의 코 담뱃갑’이라는 부위가 존재한다.


7. 사라진 골격 구조

신생아는 약 300 개의 뼈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어른이 되면서 그 수가 206 개로 줄어들게 된다. 이 뼈들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합쳐지는 것이다.


8. 설골

‘떠 있는 뼈’라고도 불리는 설골은 혀 바로 아래 위치한다. 이 뼈는 혀를 고정하고 원활하게 말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설골은 신체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오직 혀의 근육으로만 연결되어 있다.


9. 세 번째 눈꺼풀

세 번째 눈꺼풀은 조류, 파충류, 그리고 일부 포유류에게서만 발견되는 세포막이다. 이 세포막은 수분을 공급해서 눈을 보호하고 충분한 시야 확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간의 눈 안 쪽에 위치한 이 작은 막이 과거 존재했었던 세 번째 눈꺼풀의 남은 흔적이다.


10. 비너스의 보조개

몇몇 사람, 특히 여성의 골반 윗 부분에 두 개의 보조개가 나있는 경우가 있다.  이 작은 홈은 골반 주위의 혈액 순환을 도와서 더 강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고 알려졌다.


11. 야콥슨 기관(Jacobson’s organ)

“두 번째 코”라고도 일컬어지는 야콥슨 기관은 다른 사람의 페로몬을 탐지할 수 있는 후각 세포의 집합체다.


12. 긴손바닥근 

대부분의 경우 팔목에 ‘발톱 수축근’이라고도 불리는 긴손바닥근을 가지고 있다. 현생 인류의 신체에서는 기능을 상실한 이 근육은 과거에는 팔과 주먹에 격렬한 힘을 가해야할 경우에 쓰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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