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딸이 말하는, 친엄마 ‘고현정’에 대한 이야기

2017년 10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고현정 자녀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현정 딸이 언급한 친엄마에 대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 중 ‘남자의 자격-정용진 부회장편’ 중 일부 내용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현정과 정용진 부회장 사이에 있는 두 자녀의 미국 유학생활 사실이 공개됐다.

출연자 김태현은 “18살이 된 둘째 딸이 SNS에서 팔로우들이 파우치를 공개해달라고 하면 직접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어떤 브랜드 제품을 쓰냐’는 질문에 대답을 하며 일반 대중들과 소통을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출연한 한 평론가는 “‘아빠는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멋있고 엄청 자상한데 화가 나면 무섭다’고 대답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친엄마와 꼭 닮았다’는 질문에는 ‘그런 말 하는 거 아냐. 그분이 얼마나 아름다우신데’라며 엄마에 대해서 선망 같은게 있는 거 같다”고 언급했다.

또 “‘새엄마는 어떠냐’는 조심스러운 질문인데 참 애틋한 말을 한다”며 “‘사실 나는 지금 엄마를 새엄마라고 부르는 게 참 미안한 것이 지금까지 나에게 이렇게 사랑으로 대해준 분이 없었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연예부 기자는 “아들 하나 딸 하나인데 각별한 관리를 받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고현정의 빈자리를 고모가 메워주기도 했다”며 “아들이 공부를 굉장히 잘해서 전교회장 같은 것도 계속 연임을 했다”고 말했다.

고현정의 아들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코넬대학교에 합격했다. 초등학교 이후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그의 아들은 지난 3월 코넬대학교 입학을 결정하고 현재 한국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들의 외모에 대해서는 “딸도 키가 굉장히 크고, 아들도 굉장히 키가 크다”며 “그래서 외모도 훈남, 훈녀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1994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2003년에 합의 이혼했다.

이혼 후 출연한 MBC ‘무릎팍도사’에서 MC 강호동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면 결혼할 수 있겠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현정은 “굉장히 많이 좋아했다. 사람만 보면 결혼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그 사람(전남편)은 세련된 유머를 가지고 있었고, 착하고 멋있는 사람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허세 부리는 것 전혀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코드의 유머를 구사해 더 좋았다. 그땐 사랑이 너무 좋았던 것같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강호동이 “그럼 사람 외에 결혼생활을 힘들게 한 무언가가 있었나?”고 질문하자 “내가 결혼을 너무 어려서 한 것같다. 더 많이 배우고 다듬어진 상태에서 만났더라면 제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사람이 됐을 텐데 제가 그 정도 능력이 안됐어요”라고 이혼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Mnet ‘프로듀스101 시즌2’·TV조선 ‘별별톡쇼’·코이 인스타그램 및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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