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듣는다는 이유로 ‘147kg’ 여성에 깔려 죽은 9살 소녀

2017년 10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베로니카 그린 포시(Veronica Green Posey, 64)

한 9살 소녀가 147 kg의 거구의 여성 밑에서 12 분 간 깔리는 체벌을 받은 끝에 숨진 것으로 밝혀져 세간의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지난 토요일 미국 플로리다 주 펜사콜라(Pensacola)에서 용의자 베로니카 그린 포시(Veronica Green Posey, 64)는 피해 아동 데리카 린지(Dericka Lindsay, 9)를 학대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레이스 조앤 스미스(Grace Joan Smith, 69)

심장 마비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들이 오후 1:35 경에 도착헀지만 이미 소녀는 숨을 멈춘 상태였다고 한다.

용의자 포시는 경찰에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작은 소녀를 깔고 앉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소녀 데리카가 숨을 쉴 수 없다고 말한 뒤 의식을 잃자 포시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면서 응급 신고를 했지만 아이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아이의 부모로 알려진 그레이스 조앤 스미스(Grace Joan Smith, 69)와 제임스 에드먼드 스미스(James Edmund Smith, 62)도 아동 방치와 학대 혐의로 기소되었다. 당시 스미스 부부는 딸 아이를 훈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생 포시를 불러 아이의 체벌을 부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임스 에드먼드 스미스(James Edmund Smith, 62)

한편 스미스 부부는 과거 아동 복지 센터와 교류를 맺었던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플로리다 주 당국은 부부와 이루어졌던 모든 아동 복지 센터 관련 기록들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포시는 12만 5천 달러(한화 약 1억 4천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스미스 부부는 아직 에스캄비아 군(Escambia County)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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