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반려견에 물린 故한일관 대표의 정확한 ‘사망원인’

2017년 10월 24일   School Stroy 에디터

‘녹농균’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슈퍼주니어 최시원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에 물려 치료 중 안타까운 전한 한일관 대표 김 씨(53)의 사망 원인이 바로 녹농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었다.

지난 23일 SBS ‘8뉴스’는 “사망 나흘 뒤 나온 김 씨의 혈액 검사 결과 녹농균이 검출됐다고 유가족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씨의 녹농균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병원 내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고, 개의 구강에 있던 균 때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원에 치료를 받은 뒤 감염병을 얻은 환자 중 14%가 녹농균”이고 “개에게 감염된 사례는 세계적으로 6건 정도 밖에 안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 씨의 시신은 부검없이 화장됐으며, 정확한 감염원인과 경로를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다.

녹농균은 패혈증,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 및 췌낭포성 섬유증 환자에게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으로, 특히 수술, 화상, 외상 및 화학요법 치료 등에 의해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가 녹농균에 의해서 패혈증에 걸리면 고열, 혈압저하 등의 쇼크를 일으켜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한편, 경찰은 유가족의 고소가 없는 한 개 주인인 최 씨 가족을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유가족 측은 최 씨 가족과 합의한 데다, 처벌을 받더라도 가벼워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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