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주인공이 약 800번 이상 ‘키스’ 했다는 드라마

2018년 3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드라마나 영화 속 키스신을 보면 가끔 아무런 감정이 없이 저런 연기가 가능할까 생각하게 된다.

몇몇 인터뷰에서 배우들은 키스신과 애정신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없으며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하게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만약 800번의 키스를 하게 된다면 어떨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녀주인공이 약 800번 이상 키스를 했다는 일본드라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018년 니혼 TV에서 1분기 드라마로 방영된 ‘토도메의 키스’.

드라마 ‘토도메의 키스’는 12년 전의 어떤 사건 때문에 돈과 권력만 쫓으며 사랑을 믿지 않게 된 주인공 ‘오타로’가 키스를 사람을 죽게 하는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여성에게 살해를 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로맨스물이다.

단순히 줄거리만 봐서는 800번의 키스가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주인공인 ‘오타로’는 죽음과 동시에 7일전으로 타임리프를 하게 되고, 다시 키스를 받아 사망하고 또 다시 7일 전으로 돌아가는 무한 반복의 딜레마를 겪게 된다.

무한반복의 키스씬 때문에 오타로 역의 야마자키 켄토와 키스녀 역의 카도와키 무기는 엄청난 횟수의 키스를 하게 됐다고 한다.

리허설까지 합쳐서 800번 이상 키스했다고.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들겠다” “저정도면 진짜 정분나는거 아님?” “점점 재밌어지는 드라마임” “저 여자가 키스하는 순간부터 급격하게 재밌어지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토도메의 키스’는 지난 1월 16일부터 채널W에서 매주 화요일 23시에 방영 중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토도메의 키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