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무서웠다” 조세호가 씨스타 다솜에게 고백했다는 방법

2018년 4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전 씨스타 멤버였던 다솜이 조세호와의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로 전향한 다솜과 임태경, 홍수현, 윤종훈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다솜은 과거 조세호가 MBC ‘세바퀴’에 출연해 자신에게 고백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다솜은 조세호에게 그의 성장기를 담고 있는 ‘포토 앨범’을 선물로 받았다고.

이어 다솜은 “그 앨범을 주시면서 태양의 ‘나만 바라봐’ 춤을 추셨다”며 당시의 적극적인 구애 장면을 떠올렸다.

보통 예의상 좋아한다며 끝낼 일은 너무 정성스럽게 별여놔 진심처럼 느껴졌다는 것.

이에 대해 조세호는 “소집 해제를 하자마자 복귀를 했던 때다”라며 “(방송을 위해) 여성 게스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다”고 말했다.

다솜은 “기분은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무서웠다”며 “그래도 번호를 물어봤으면 드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야기를 들은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왜 안물어봤냐”고 물었고 전현무, 박명수는 “그때 리액션이 너무 안 좋았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조세호는 당황하며 “왜 나는 꼭 번호를 물어야하는 사람인가”라고 말했다. 다솜은 “전화 번호를 물어보면 거절 안한다. 내가 뭐라고, 그리고 그러다 내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쿨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수현이 악독하고 강렬했던 작품 속 모습과는 달리 진솔하고 눈물 많은 반전의 면모를 나타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2 ‘해피투게더3’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