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부부의 모습..?” ‘노사연-이무송’ 촬영 중 격한 말다툼으로 결국 촬영 중단

2018년 5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가수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가 촬영 중 갈등을 빚어 촬영을 일시중단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25주년 여행으로 보라카이 여행을 떠난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밤이 되자 수영장에서 와이을 마시며 인생 후반전의 가치관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사연은 인생 후반전 좌우명으로 “정직한 감정”을 이야기하며 “내 마음을 정직하게, 참지 말고 이야기하는 거다. 나는 그동안 그 감정을 쌓아왔다. 힘들다고 이야기하면 (당신이) 그걸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야기를 들은 이무송은 “지금껏 정직한 감정을 보여서 싸운거다”라며 “너무 이기적이다. 그동안 내가 싫다고 하면 무시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노사연은 “그래, 맞아. 당신 힘든 것 받아주지 못했네. 이기적인 것 맞네”라고 인정했다. 이런 이야기가 오가자 두 사람의 분위기는 급속히 냉각됐다.

노사연은 “기대하지 말자는 거다”라고 말했고 이무송은 “내가 노력한 흔적이 보여?”라고 물었다.

그러자 노사연은 당연히 보이지, 노력했는데”라고 말했고 이무송은 “별 거 아니네”라고 대답했다.

노사연이 “벌 거 아니야”라며 “잊고 있었던 분위기 알지? 우리만 지금(까지) 안 했던 거야”라고 말했다.

이때 이무송은 “그렇게 얘기하면 이상하잖아. 어떻게 이런 걸 한 번도 안 했다고 하는 게 너무 잘못된 거 아니야?”라고 화를 냈다. 이어 그는 “둘이서 해외 와서 와인 먹고 이런 게 처음이라는 이야기야? 우리가 와인 안 마셨어? 다 먹고 다 놀고 할 거 다 했잖아. 끝까지 밀어붙이는구만 사람을”이라며 자리를 떴다.

자리를 뜨는 이무송의 모습을 바라보던 노사연 역시 자리를 떴다.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시간을 보내다 제작진의 중재로 화해에 나섰다. 이무송은 노사연을 위해 노래를 불러줬고 노사연은 “사랑해”라고 말하며 “이 느낌 이대로 삽시다”라고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