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백상예술대상’ 정해인 때문에 가장 피해본 배우 (+작품)

2018년 5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빛낸 방송 프로그램과 영화를 모두 아우르는 시상식인 만큼 톱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래서일까. 수많은 어록과 명장면을 쏟아낸 만큼 ‘논란’ 역시 존재했다.

백상예술대상이 끝나자마자 주요 커뮤니티 및 SNS에는 ‘어제 백상 정해인 자리 선정 때문에 가장 피해본 사람과 작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공개된 게시물 속에는 시상식을 마친 후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모인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정해인이 사진 촬영을 위해 서게 된 자리를 지적했다.

정해인의 자리는 단체 사진의 정가운데인 ‘센터’였기 때문.

보통 센터 자리는 그 해의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우의 암묵적인 자리라고.

김윤석

ㆍ영화부문 최우수 수상자
ㆍ대상 수상작 <1987> 주연 배우
ㆍ작품상 수상작 <남한산성> 주연 배우

실제로 정해인 바로 옆자리는 TV부문 작품상 수상작 주연인 배우 조승우였다.

누리꾼들은 “정해인이 김윤석 자리에 서 있는 바람에 김윤석은 뒷줄 2층으로 갔다. 물론 저런 거 신경 안 쓸 배우겠지만 보는 사람으로서는 많이 아쉽다. 예의 없는 걸로밖에…”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곧이어 커뮤니티상에는 “역대 백상예술대상 단체 사진.jpg”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확인 결과 단체사진 속 센터는 늘 그 해의 대상 수상작 배우 혹은 감독, 관계자들이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상 자리긴 하네”, “역대 사진들 모아놓은 거 보니 왜 뭐라 하는지 알겠다”, “몰라서 그런 게 아닐까. 아쉽긴 아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정해인은 ‘2018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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