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생각과는 전혀 다를 것” 어벤져스 4편에 대해 언급한 어벤져스 각본가

2018년 5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각본가가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4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즈피드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각본을 맡은 크리스토퍼 마커스(Christopher Markus)와 스티븐 맥필리(Stephen McFeely)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달 25일에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개봉 2주만에 전 세계 수익 10억 달러(한화 약 1조원)을 돌파하며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워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충격적인 결말이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결말을 보고 충격을 받은 관객이 실신해 응급차에 실려가는 사고가 있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마커스와 맥필리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결말과 어벤져스4의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마커스는 “어벤져스4는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며 “그것은 당신이 생각하는 영화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어벤져스3의 결말을 실제다”라며 “그것을 빨리 받아들일수록 슬픔의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공동 각본가인 스티븐 맥필리는 “나는 인피니티 워가 블록버스터로 매우 성숙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부분도 있지만 성숙한 부분도 있다. 어벤져스4 역시 그렇다”며 “더 많은 충격과 즐거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동일한 스튜디오, 같은 영화 제작팀이 만들었다. 같은 시간에 각본을 써 분명 연결돼 있지만 분명히 다른 영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커스는 “우리는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며 “이제 놀라게 해 줄 것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호크아이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호크아이를 좋아한다”며 “호크아이에게 좋은 스토리를 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어벤져스4의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2019년 5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