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부럽다”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에 대한 한서희 반응

2018년 5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한서희가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난 8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에 대한 글을 남겼다.

그는 “솔직히 좀 부러워요”라며 “여자는 평상시에도 몰카,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고 있다”며 “지금 당장 구글링만 해도 나오는 여자 몰카가 셀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피해자가 여자일 때는 피해자의 울부짖음을 끝까지 모른척하더니, 피해자가 남자가 되니까 수사 굉장히 빠르네요”라며 “참 부럽네요 남자가 눈물이 날 정도로”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는 홍대 회화과 크로키 수업 중 한 학생이 직접 찍은 것으로 추측되는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 게시글에는 남성 모델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댓글이 달리며 2차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홍익대학교와 학생회에서는 당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상대로 자백을 유도했으나 사진 촬영, 게시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대마 총 9g을 구매하고,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집에서 7차례 말아 피우는 담배 형태 또는 액상으로 흡연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재판부는 한서희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 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한서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