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논란 중인 샤이니 민호 영화 ‘인랑’ 캐스팅 썰

2018년 6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영화 ‘인랑’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샤이니 키, 민호, 오나라, 진서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민호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인랑’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가 김지운 감독님 워낙 팬이다. 그래서 캐스팅 보드에 올려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얘기를 들은 배우 진서연은 “올려달라면 올려주나 봐?”라고 물었고, 민호가 그렇다고 하자 진서연은 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민호는 당황하며 “배우가 3-40명쯤 올라 있는 보드에 있으면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호는 “보드에 올라갔는데 감독님이 갑자기 저를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이 역할에 잘 어울릴 것 같은데 같이 할 수 있냐’고 하셨다”며 “워낙에 팬이어서 잘 해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얘기를 들은 김희철은 “민호가 워낙 만화에서 튀어나온 느낌이 있어서 ‘인랑’이랑 이미지가 잘 맞는다”고 말했고, 민호는 “강동원 선배님, 정우성 선배님, 제가 나오는데 만화에서 튀어나온 사람들을 캐스팅했다 이렇게 얘기를 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디션 보기위한 캐스팅 보드에 올려달라고 한게 문제되나?” “캐스팅보드 올라간다고 다 되는건 아니니…” “배우 소속사도 다 똑같이 컨택하고 보드에 올리고 오디션 보지 않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7월 개봉 예정인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은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이야기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인생술집’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