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 출연한다는 한국 자동차

2018년 7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의 벨로스터, 코나, 싼타페가 새로 개봉하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Ant-Man and the Wasp)에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현대차는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마블'(MARVEL)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 영화 촬영을 위해 벨로스터와 싼타페, 코나를 촬영용으로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의 대표 히어로 영화 ‘앤트맨'(2015)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이날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벨로스터, 코나, 싼타페 등 3인방은 이 영화의 주요 장면에서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선보인다.

먼저 보라색 랩핑과 화려한 노란색 불꽃 장식으로 치장한 ‘벨로스터 앤트맨카’는 영화 배경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구불구불한 골목을 질주하며 현란한 도심 추격신을 펼친다.

특히 사물의 크기를 변형시키는 능력으로 차량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적들을 따돌리는 액션 장면은 박진감이 넘친다.

코나와 싼타페도 영화 속 주요 인물들이 직접 운전하는 차량으로 등장해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앤트맨과 와스프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서 실제 촬영에 사용된 벨로스터 앤트맨카와 양산 모델을 함께 전시하고, 마블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제작한 현대차-앤트맨 콜라보레이션 포스터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개봉 하루 전날인 지난 3일 이벤트 참여 고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독점 시사회도 열었다.

영화 장면을 활용해 만든 벨로스터, 코나, 싼타페의 광고와 메이킹 필름 영상은 현대차 홈페이지 내 ‘현대차-앤트맨과 와스프’ 페이지(hyundai.com/kr/ko/brand/brandstory/campaigns/ant-manandthewa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오는 13일까지 전국 시승센터에서 벨로스터를 시승한 고객 모두에게 앤트맨과 와스프 영화 관람권(2인)을 제공하는 ‘벨로스터X앤트맨 고객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뒤 기간 내 시승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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