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위해 9kg 살찌운 이경규 딸 이예림

2018년 7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방송인 이경규 딸 이자 배우 이예림의 근황이 화제다.

이예림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9kg”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살쪘다고 하지마, 나도 알고 있어’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예림은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위해 배역을 위해 몸무게를 9kg까지 증량을 했다. 볼살이 통통하게 오른 이예림의 모습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다음은 살이 붙기 전, ‘원래’ 이예림의 모습이다.

이예림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화학과 17학번이자 학생회 총무인 김태희 역을 맡았다. 김태희는 통통하고 예쁘장하지만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하는 ‘살만 빼면 예쁘겠다’는 말이 지겨운 인물. 그러나 다들 그만하라고 하고 싶지만, 그럴 용기는 없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캐릭터다.

앞서 이예림은 캐스팅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경규 딸’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것.

결국 최근 열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제작발표회서 최성범 PD는 이예림을 캐스팅 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최 PD는 “똑같이 오디션을 진행해서 보게 됐다. 태희라는 역할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찾고 있었는데 이 친구가 해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림이한테 원작 이미지에 맞게 지금보다 살을 더 찌울 수 있느냐고 물었다. 살 찌우는 게 우선시 되는 건 아니었지만 연기적인 측면을 봤다. 캐스팅 후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최 PD는 “아버님(이경규)이 영향을 준 부분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오는 27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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