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하는 등산객들끼리 주고 받는다는 신호 ㄷㄷ

2018년 12월 13일

등산하며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들 사이에 신호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등산 동호회 카페 중에는 ‘유부(유부남과 유부녀) 만나는 산악회’를 이름으로 내건 모임이 실제 존재했으며, 이러한 모임에서는 회원들끼리 들키지 않고 불륜을 저지르는 방법들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다른 사람을 만나기 위해 등산을 왔다는 사실을 알리는 신호와 은어도 공유했다.

등산객들은 여성들을 ‘산토끼’라고 부르며, 여성을 만나러 온 남성들을 ‘산토끼 사냥꾼’으로 지칭한다.

또한 한쪽 바지를 걷어올리고 산을 오르는 것이 ‘짝을 찾고 있는 중이다’라는 암호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회원은 “산에 갈 때 바지 한 쪽을 걷고 있는 것이 4,50대 분들이 짝을 찾고 있는 암묵적인 신호라고 한다. 친구가 아무것도 모르고 다리 한 쪽 걷고 쉬고 있는데 아주머니들이 자꾸 먹을 걸 줬다고 한다”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와 반대로 ‘자신을 건들지 말라’는 신호도 있다.

한 등산회 회원은 “선글라스를 끼고 이어폰을 귀를 막고 있는 사람이 힘차게 ‘파워 워킹’을 하면 건들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등산을 하며 불륜을 저지르는 심리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삶의 안정기에 찾아오는 이른바 ‘오춘기 현상’으로 분석한다.

김숙기 나우미가족문화연구원장은 “중년은 가족을 위해 희생했던 세대다. 불륜을 의도하지 않아도 자신의 본모습을 찾기 위해 취미활동을 하다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잊고 살았던 연애 감정이 되살아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부에서 위안을 얻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인식해야한다. 배우자와 같이 취미를 즐기며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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