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본 일본인들 진짜 반응 ㄷㄷ

2019년 2월 14일   김주영 에디터

토트넘의 손흥민(27, 대한민국)이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날아올랐다.

이날 3-4-1-2 포메이션에서 루카스 모우라와 투톱으로 출전한 손흥민은 ‘양봉업자’라는 별명에 어울릴 정도로 도르트문트의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은 아쉽게 0-0으로 끝이났지만 후반 2분 만에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얀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발리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은 챔피언스리그 마수걸이골이자 이번시즌 그의 16호골이다.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로 까지 거론될 정도로 최근 손흥민의 페이스는 그야말로 무서울 정도다.

일본 누리꾼들도 손흥민의 실력만큼은 인정했다.

일본의 최대 커뮤니티 중 하나인 5CH와 야후 재팬 누리꾼들은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다.

일본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아시아의 자랑” “손흥민이 아시아 최고다”라고 극찬했다.

한 누리꾼은 “발롱도르가 눈 앞에 보인다”라고 말했으며, 다른 누리꾼은 “손흥민 한국 선수가 아니라 아시아 최고니까 아시아 선수로 하자”는 반응까지 보였다.

특히 일본 최고의 축구스타였던 혼다보다 손흥민이 뛰어나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이밖에도 “도르트문트가 손흥민한테 또 당했다” “괴체나 카가와 신지보다 뛰어나다” “J리그에서 보고 싶다”는 반응도 있었다.

일본인들도 부정할 수없는 손흥민의 활약은 계속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오는 23일 밤 9시 30분(우리시간) 열리는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17호골을 노린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스카이스포츠,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