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화장시켰다고 욕 먹자 감독이 보인 반응

2019년 4월 5일   김주영 에디터

‘캡틴 마블’이 별안간 화장 논란에 휩싸였다.

캡틴 마블은 지난 3월 마블 스튜디오의 첫번째 여성 슈퍼히어로 솔로 영화로 개봉하며 화제를 모았고,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달 공개된 어벤져스: 엔드게임 2차 예고편에서 캡틴 마블이 어벤져스 멤버들 앞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나왔다.

캡틴 마블은 토르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았고, 이를 본 토르가 “이 친구 마음에 든다”고 말하는 장면이다.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한 장면이었지만 일각에서는 “‘캡틴 마블’에서는 화장을 시키지 않았는데 왜 예고편에서 화장을 시켰느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자연스럽게 화살을 영화를 연출한 루소 형제로 향했다.

화장 논란과 관련해 조 루소 감독은 필름 컴패니언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예고편 장면은 영화 ‘캡틴 마블’ 촬영 전에 찍은 것이다. 우리는 머리를 자르는 것처럼 큰 변화 이외에 화장과 헤어스타일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화장을 한 것은 브리 라슨의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녀가 처음으로 캡틴 마블을 연기하는 자리였다. 이후 자신이 캐릭터를 연기하고 탐구하면서 캐릭터를 구축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 11년의 역사를 정리하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4월 2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어벤져스: 엔드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