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러 가자는 암환자 여친에게 남친이 한 대답

2019년 5월 3일
						
						

힘든 투병생활 중에도 사랑을 키워가는 ‘새벽’과 그의 남자친구의 일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유튜버 새벽은 자신의 채널에 ‘새벽의 벚꽃엔딩’이라는 제목으로 4월의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다.

비디오(video)와 블로그 (Blog)합성어인 브이로그(Vlog)는 동영상 형식으로 제공되는 블로그 콘텐츠이며 유튜버들 사이에서 일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쓰이고 있다.

3차 항암치료를 진행해 대부분의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는 ‘새벽’의 브이로그에서는 특별한 손님이 그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새벽의 보호자 신분으로 거의 모든 시간을 함께하는 남자친구는 연인인 새벽이 입원한 병원에서 주로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이어나갔다.

그들은 간이 심심한 병원 밥 대신 외부음식을 사 와 함께 식사를 하기도 하고, 병원 매점에서 초콜릿을 사 함께 나눠 먹기도 했다.

새벽의 남자친구는 식사를 하는 새벽의 환자복 소매를 걷어주거나 직접 밥을 먹여주고 손발톱을 깎아주는 등 그를 살뜰히 챙겼다.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다 빠져 모자가 필요하다는 새벽에게 남자친구는 소소한 장난으로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러던 중 병원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게 답답했던 새벽은 벚꽃을 보러 가고 싶다고 남자친구를 졸랐고, 남자친구는 업무를 끝내고 새벽을 데리러 왔다.

새벽은 자동차 조수석에 앉아 “오늘은 오빠를 졸라서 밤 벚꽃을 보러 가자고 했다. 그래서 이렇게 와줬다”며 “10분만 보면 안 되냐고 약간 비굴하게 졸랐다”고 전했다.

새벽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남자친구는 운전대를 잡은 채 “가서 11분 보고 오자”고 다정히 답했고 새벽은 환히 웃었다.

벚꽃이 활짝 핀 공원에서 새벽은 행복해하며 “오길 잘했지, 내 말 듣길 잘했지”라고 했고, 남자친구는 새벽의 어깨를 감싸며 “네 말 듣길 잘했다”고 말했다.

새벽의 브이로그는 새벽과 그의 남자친구가 “여러분 행복한 밤 되세요. 행봄”이라고 외치며 마무리됐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