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되고 작품 끊겼다는 유명 배우

2019년 5월 8일   김주영 에디터

2017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후 작품 섭외가 줄어들었다는 배우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는 배우 노주현(72)이 출연해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노주현은 “배우로서 삶이 괜찮았다”고 자평하며 “친구들은 은퇴했지만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최고의 직업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SBS의 인기 시트콤이었던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출연 이후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를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노주현은 작품 활동이 줄어들었다. 지난 2016년 SBS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이후 약 3년 넘게 연기 활동이 중단된 상태며, 올해 2월 방송된 tvN 프로그램 ‘나이거참’에 출연하긴 했지만 이는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작품 활동이 줄어든 것에 대해 노주현은 문재인 정부를 언급했다. 그는 “드라마 활동 안한 지 2년 됐다. 오비이락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서 한 편도 섭외가 들어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른바 ‘문재인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작품 활동이 중단됐다는 말처럼 보인다.

하지만 노주현은 앵커가 “특별한 사연이 있느냐”라고 묻자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정말 뜬금없는 발언이다” “갑자기 분위기 문재인” “섭외 안오는 걸 정부랑 엮다니”라며 노주현의 발언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