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역한 옥택연이 가장 보고 싶었다는 걸그룹

2019년 5월 16일   김주영 에디터

2PM의 멤버 옥택연이 전역했다.

옥택연은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소재 백마부대에서 약 20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대중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날 현장에서는 수백 명의 전 세계 팬들이 옥택연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에 모였다. 이른 아침부터 모인 팬들은 화려한 플래카드를 준비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옥택연의 등장을 기다렸다. 당시 상황에서 국내 팬들뿐 아니라, 상당수의 해외 팬들도 자리에 모여 한류스타 옥택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오전 8시 45분. 옥택연은 군복을 입은 채 한껏 남성미가 풍기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약 20여개월 만에 팬들의 품으로 돌아온 옥택연은 미소를 지으며 손 인사를 건넸다. “필승”이라고 힘차게 팬들에게 경례한 옥택연은 “너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표정이 어떤지 모르겠다”며 “아침까지 기상나팔 들어서 그런지 실감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만 해도 이렇게 많은 분이 와주실지 몰랐다, 좋은 모습 빨리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후 “군 복무 중 모범 병사로 선정되었는데 어떠냐”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저와 함께했던 많은 부대원이 도와줘서 그랬다”며 “가만히 있었는데 모범이 됐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들을 대답하던 옥택연. 그러던 중 ‘지금 가장 보고 싶은 이는?’라는 질문을 받자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순간 현장은 옥택연의 대답을 빨리 듣기 위해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이내 옥택연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2PM 멤버들과 후배 트와이스가 가장 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옥택연은 “우리 사랑하는 멤버들 빨리 모여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걸그룹으로는 트와이스가 가장 보고 싶었는데, 근데 시간이 안 맞아서 보기 어렵다. 영상도 보내줘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며 트와이스에게 인사를 건넸다.

옥택연은 지난 2017년 9월경 백마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며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는 미국영주권을 가졌으나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영주권을 포기한 것으로도 알려져 화제를 일으켰다. 또한 신체검사에서 ‘허리디스크’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이 나왔음에도 현역입대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며 수술과 치료를 강행한 끝에 병장 만기 전역으로 군 복무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옥택연 알고 보니 트와이스 좋아함?”, “옥택연 제대 축하한다” 등 댓글을 남기며 한층 멋스러워진 옥택연을 보며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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