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한테 욕 먹고 있는 안정환 어제자 발언

2019년 5월 24일   김주영 에디터

2002 월드컵 4강의 주역이자 축구 해설과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정환이 또 한번 축구 팬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 23일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Shoot for Love)’에는 안정환이 2000년생들에게 직접 자신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안정환은 유망주들 앞에서 과거 자신이 축구 선수로서 활동하던 시절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생성된 ‘짤방’ 등을 가지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그가 김성주 아나운서와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했던 말이 눈길을 끌었다.

마리텔에 출연했던 안정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공격수이자 현 감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공격형 미드필더’ ‘패스마스터’라고 설명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폴 스콜스’와 헷갈렸다는 말이 많았지만 안정환은 솔샤르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맞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솔샤르는 스트라이커다. 맨유 구단도 솔샤르 선임 당시 “맨유의 레전드 공격수”라고 설명했고, 박지성 역시 “솔샤르는 공격수다. 정환이형이 틀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솔샤르 미드필더’ 발언에 대해 안정환은 “요즘에는 스트라이커의 역할이 거의 없지 않느냐”라고 말하면서 “솔샤르가 전형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니기 때문에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진행자가 “박지성 선수한테까지 물어봤다. 스트라이커라고 했다”라고 말하자 안정환은 “지성이는 지도자의 감이 없어서 그렇게 말한 것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팬들은 “형 그만해” “형 그냥 인정해” “솔샤르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였다” “안느 그냥 깔끔하게 인정했으면 좋겠다 추해보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슛포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