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미 대표가 과거 안재현에 대해서 했던 발언…

2019년 8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문제가 불거지며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 역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구혜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입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라는 글과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구혜선은 해당 문자 메시지에서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 했는데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어”라고 안재현에게 말하고 있었다.

즉 안재현과 문보미 대표가 구혜선 ‘뒷담화’를 했다는 것이다.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을 공개한 후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과거 문 대표가 했던 발언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문보미 대표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속 배우들에 대해 ‘가족’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 가족을 제외하고 타인이 잘 되는 것과 내가 잘 되는 일이 같은 관계인 것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배우들과 삶을 같이 산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안재현 씨의 결혼도 그렇고 차예련 씨가 곧 출산하는 것도 그렇고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함께 한다. 가족 같으면서도 좋은 친구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혜선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재현과 문보미 대표가 자신을 뒷담화 했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발언이 다시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는 한국 드라마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린 인물로,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2013)부터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2012), SBS드라마 ‘펀치’(2014)와 ‘용팔이’(2015) 등 인기 드라마를 제작했다.

특히 JTBC드라마 ‘SKY 캐슬(2018)’ 역시 문보미 대표의 손에서 만들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더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소속사 배우와 그의 아내를 뒷담화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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