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이 신서유기 첫 출연에서 했던 발언..

2019년 8월 21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안재현이 아내 구혜선과 이혼 문제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지금, 과거 그가 tvN 예능 ‘신서유기’에 첫 출연했을 때 한 발언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안재현은 지난 2016년 방송된 신서유기2에 처음 출연했다.

당시 이승기의 군입대로 인해 멤버를 충원해야했던 신서유기 제작진은 이승기와 친분이 있었던 안재현을 섭외해 직접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에게 소개했다.

멤버들을 만나러 가기 전 안재현은 제작진으로부터 ‘검증’ 질문을 받았다.

앞서 강호동이 세금 문제로, 이수근이 도박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됐던 점을 고려해 제작진은 안재현에게 “세금을 잘 내느냐” “도박은 하지 않는가”라는 등의 질문을 했고, 안재현은 “세금을 잘 내고 도박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무엇보다 안재현은 “여자 문제는 괜찮은가? 여자를 울려봤느냐?”라는 질문에 1초의 고민도 없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앞서 구혜선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혼에 ‘협의’한 적은 있으나 ‘합의’한 적은 없으며,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구혜선이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이 주장과 여자를 울려봤다는 안재현의 답변을 연결시켜 “결국 여자 문제가 터진 것인가” “이 질문을 다시 보게 된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재현은 지난 18일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라는 글을 올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안재현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여러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혼 의사가 확고하다는 점을 알렸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신서유기’, 구혜선 SNS,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