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갑작스럽게 ‘해체’ 확정된 아이돌 그룹

2019년 8월 27일   김주영 에디터

결성 2년만에 해체한 그룹 마이틴의 천진이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천진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지난 3년 동안 유스와 함께 해온 순간과 추억들이 떠오르면서 그때 더 최선을 다할걸 후회가 들고 더 많은 시간 함께하지 못해서 속상하다”고 해체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해체에 대해서는 “갑작스럽게 해체 소식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며 “믿고 싶지 않아서 꿈일거라 현실을 부정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10대부터 20대 중반까지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가 너무나 쉽게 사라지니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갈지 수많은 고민을 했다”며 “다시 도전할까 생각도 가져봤지만 자신감과 용기가 나지 않아 가수의 꿈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안타까운 결정을 고백했다.

천진은 “이제는 김상진이라는 사람으로서 인생의 길을 걸으려고 한다”며 “그동안 저희 마이틴의 천진을 응원해준 유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앞서 지난 21일 마이틴이 해체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뉴스1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이후 뮤직웍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그동안 멤버별로 향후 방향에 대해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2년간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한다”고 알렸다.

한편 마이틴은 천진 은수 김국헌 신준섭 송유빈 한슬 이태빈 등 7인조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12월 이태빈이 연기자로 전향할 뜻을 밝히며 탈퇴한 바 있다. 이후 송유빈과 김국헌이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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