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과거 직접 공개했던 ‘연예인 남친썰’

2019년 9월 5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의 외도가 이혼 원인이라고 폭로한 가운데, 그가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밝힌 연예인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5년 2월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던 구혜선은 직접 연예인 남자친구를 만난 과거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안재현도 함께 출연했으며, 당시 두 사람이 열애 중인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을 때다.

구혜선은 “몰래 데이트를 해본 적이 있느냐”는 MC의 질문에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차나 집에서 만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한 사람에게 올인하는 편이라 공개돼도 상관이 없었는데 오히려 남자 쪽이 공개 연애를 꺼려했다”고 덧붙였다.

또 구혜선은 “상대가 연예인이었다. 지금은 옛날 얘기다”라고 말하며 “그렇게 숨기니 ‘날 별로 사랑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4일 디스패치가 문자를 공개한 것에 대해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요? 올해만 핸드폰 세번 바꾼 사람입니다.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씨의 외도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뿐이고요.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있다는 이야기에 배시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어요.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배우 오연서 측은 “외도는 사실이 아니며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KBS ‘해피투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