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가 구혜선과 안재현이 주고받은 대화를 포렌식 결과로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는 지금, 구혜선이 안재현에게 요구한 아파트에 가격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디스패치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수 많은 대화 중 구혜선이 이혼을 결심한 안재현에게 아파트를 요구하는 대목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이혼으로 내 명예가 실추되니까 집을 달라”고 요구했고, 안재현은 “이혼했다고 자기 자신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나도 이혼하는데 내 명예에 대해선 이야기 왜 안하느냐”라고 따졌다.
그러자 구혜선은 “자기는 선택인 것이고 나는 피해받는 것이다”라며 “이혼 선택한 당신은 선택대로 살면 되고, 나는 피해자니까 집을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공개된 문자에 따르면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9000만원을 준 상태였다.
구혜선은 “멀쩡하게 잘 사는 사람이 전국적으로 이혼녀가 됐으니 알몸으로 나가라”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5월 결혼한 구혜선과 안재현은 결혼 한달 전인 4월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있는 모 아파트에 신혼집을 꾸렸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안재현은 본인 명의로 아파트 한 호실을 매입했고, 당시 매입 금액은 7억 2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안재현은 당시 저당권 설정없이 100% 현금으로 집을 매입했다.
안재현이 매입한 호실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가장 큰 평수였다. 공급면적이 148.2㎡(약 45평)이며 전용 면적은 115.4㎡(약 35평) 규모다.
현재 해당 아파트의 최저가는 약 6억, 최고가는 약 11억 50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동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6층과 8층에 있던 아파트가 최근 11억 3000만원에 거래됐다. 아무래도 거래가 될 때는 56000만원이 추가되지 않겠느냐”면서”평균 거래선은 11억 5000만원에서 12억원 정도로 보는 것이 맞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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