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조롱해놓고 반성 안하는 김민교 인스타 쪽지 내용..

2019년 9월 6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김민교가 과거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콩트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김민교가 6.25 참전용사를 희화하하는 프로그램의 장면이 올라왔다.

이 프로그램에서 김민교는 “6.25 전쟁도 안 겪어본 놈들이 뭘 안다고! 나 때는 말이여..”라며 우스꽝스러운 말투로 참전용사를 희화화했다.

아무리 콩트라지만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희화화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분개했다.

이후 김민교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를 비판하는 댓글이 엄청나게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참전용사 비하 실망이다. 다시는 안보겠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왜 조롱하느냐”며 항의했다.

하지만 김민교는 누리꾼들의 비판에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그는 “희극을 다루는 사람으로서 민감한 부분은 신경을 많이 썼고 잘 거르며 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어렵다”는 답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김민교에게 직접 인스타그램 쪽지를 보내 항의했다.

이때도 김민교는 답글과 똑같은 말을 남겼다. 항의가 이어지자 김민교는 “의상은 특히나 배우가 준비하는 것이 아니니 알 수가 없다. 화난 것은 이해하고 기분 상한 점도 충분히 이해하고 죄송하다. 저도 현역제대한 사람으로 우리 국민들 중에 그분들께 감사하지 않고 일부러 조롱할 마음이 있는 사람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김민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