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커뮤니티에서 난리난 ‘간호사 문신’ 논쟁…

2019년 9월 18일   김주영 에디터

팔에 타투를 한 간호사 때문에 불쾌하다고 밝힌 학생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는 간호사의 타투 관련한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 씨는 자신을 간호학과 4학년 학생이라고 밝히며 “간호에 관련한 글을 읽다가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봤다”고 밝혔다.

A 씨는 “간호사들 타투 있는 거 저만 보기 그런가요? 애들 예방접종 맞추는데 간호사분이 팔에 꽃 문신 버젓이 있던데 사실 보기가 좀 그렇네요”라는 의견이 올라왔었다고 말했다.

A 씨가 언급한 페이지에는 간호사의 타투와 관련한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

A 씨는 “의료인으로서 해당 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 페이지 이용자 대다수는 “간호와 타투는 무관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들은 “타투로 간호하냐고”, “꼰대다 진짜” 같은 반응을 드러냈다. 일부 이용자들은 “오래된 기성세대 생각을 부정할 수 없다”며 환자들이 타투를 부정적이게 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볼 때는 불편할 수 있다” “여전히 한국은 타투에 선입견이 있는 국가니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글은 현재 1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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