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대놓고 ‘페미’ 선언해버린 유명 여가수..

2019년 9월 30일   김주영 에디터

걸그룹 출신 가수가 방송에서 페미니스트 선언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악플의 밤’에는 래퍼 넉살과 가수 핫펠트(예은)가 출연했다.

이날 핫펠트는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소신 발언을 이어가며 ‘페미니스트 선언’을 했다.

그는 과거 자신이 페미니스트가 맞다고 한 발언이 비난을 받은 것에 대해 “인지도 때문에 페미니스트 선언했다는 것 인정할 수 없다. 나의 소신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인지도 때문에 페미를 붙잡는 것은 너무 손해가 많은 장사다”라고 밝혔다.

또한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 것이 맞다. 페미니즘에 부정적인 색을 많이 입히는 것 같다.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는 것이 페미니즘 이념이고, 내가 그걸 주장하는 것을 왜 눈치 봐야하느냐”고 말했다.

또 핫펠트는 MC 신동엽에게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당연하다. 그래서 나는 휴머니스트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핫펠트와 설리는 전남자친구들에 대해 “똥차를 만났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핫펠트는 비혼주의인 것에 대해 “결혼이 나쁘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도 똥차들만 만나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설리는 한숨을 쉬며 “진짜 파리떼밖에 없어요”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좋은 남자 찾는 것보다 우리 둘이 만나는 게 빠를 듯”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악플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