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현장에서 MC몽이 직접 밝힌 현재 ‘치아 상태’

2019년 10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긴 공백을 깨고 컴백한 가수 MC몽이 논란이 된 자신의 치아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MC몽의 8번째 정규 앨범 ‘채널8’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MC몽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0년 고의 발치 및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로 병역기피를 한 혐의로 논란을 빚고 활동을 중단, 이듬해 2011년 4월 진행한 기자회견 이후 무려 8년 반 만이다.

병역 기피 논란이 터진 후 방송 활동을 하지 못했던 MC몽.

그는 이날 “내가 굴곡이 많이 진 삶을 살게 됐는데, 그러면서 치료를 받기도 하고, 상담 내용의 대부분이 ‘집안에만 숨지 말고 밖에 나가라’였다. 평범하게 식당도 가고 거기서 사람들과 소통도 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의외로 나를 좀 알아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들고 계셨다. 거기서 더 용기를 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진단명이 ‘트라우마 증후군’이라고 밝혔다. MC몽은”트라우마 증후군이라고 한다. 우울증이기도 하다”면서 “이런 말들을 꺼내기가 어색하다. 지금은 건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됐던 ‘발치’에 대해서 MC몽은 “지금도 치료 받고 있다. 완전히 완치할 수 없다는,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MC몽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을 공개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