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8년 동안 XX를 안해서 그의 자존심이 무너졌네요”

2019년 10월 29일   김주영 에디터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여성이 페이스북에 이혼을 결심한 글을 올렸다 오히려 비난에 휩싸였다.

어떻게 된 일일까?

온라인 매체 월드 오브 버즈는 한 중국 여성이 작성한 페이스북 글을 소개했다.

이 여성은 “결혼 생활하며 8년 동안 남편과의 성관계를 거부했다. 이 때문에 남편은 나와 성관계를 맺는 것에 흥미를 잃었다. 그의 자부심과 자존심도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자존심이 무너져서 성관계에 관심이 없어진 것일까? 아니면 다른 여성이 생긴 것일까? 이것을 핑계로 내가 아닌 다른 여성과바람을 피운 것을 아닐까? 이혼을 해야할까?”라고 덧붙였다.

여성의 글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글을 작성한 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을 때 엄청나게 많은 댓글이 달렸다.

여성의 기대와는 다르게 이용자들은 남성을 옹호하고, 여성을 비난했다.

한 이용자는 “세계 최고의 남편이다. 일반적인 남자였다면 8년 동안 성관계를 거부한 여성과 살지 못할 것이다. 여자는 남편을 8년 동안 혼자 내버려둔 것과 같다”며 분노했다.

또 다른 이용자 역시 “8년 동안 거부한 자신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빨리 남편을 풀어줘라”며 여성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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