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개그맨 변기수가 스페셜 DJ로 출연해 자신의 콤플렉스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조깅 중인데 변기수 씨 말이 너무 빨라 내 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숨이 찰 정도”라는 메세지를 보냈다.
이에 변기수는 “사실 혀가 엄청 짧다. 그게 내 콤플렉스다. 혀 짧은 걸 숨기기 위해 말을 빠르게 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DJ 김태균은 “말을 빨리 해서 그런지 혀 짧은 소리가 전혀 안 들린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변기수는 “혀가 짧아서 아내와 헤어질 뻔했다”며 웃픈 과거를 회상했다.
변기수는 “아내와 사귀는 중 6개월 만에 첫키스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혀가 너무 짧다며 막 웃었다. 아주 폭소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름대로 노력 했는데 아내가 너무 웃어서 진지하게 이별을 고민했었다”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어떻게 할 수 없는 안타까운 문제다’, ‘그래도 결혼에 성공하셨네요’, ‘단점을 극복한 케이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변기수는 지난 2012년 발레리나 정아름 씨와 결혼해 두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컬투쇼’ 캡쳐, ‘영재발굴단’ 방송캡쳐, ‘엄마는고슴도치’ 방송캡쳐, 변기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