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 중 자신의 아픈 과거 밝히며 눈물 흘린 BJ

2019년 10월 30일   김주영 에디터

인기 급상승하고 있는 유명 BJ 박민정이 자신의 방송에서 과거를 말하며 펑펑 울었다.

그에게는 아픈 어린 시절이 있었다.

박민정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그는 “여섯 살이던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니까 엄마가 없었다. 그래서 울고 있는데 할머니가 너희 엄마 집 나갔다라고 하더라. 너무 절망적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렇게 박민정은 친아빠와 친할머니, 그리고 친오빠와 함께 살게되었다. 하지만 친아빠는 매일 집에 안계셨고 친할머니 또한 일을 다니시느라 바쁘셨다고. 그 누구도 어린 박민정을 보살펴주지 않자 그는 머리에 이가 생기는 등 더럽고 어렵게 살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로부터 1년 후 7살이던 박민정에게 엄마는 같이 살자는 연락을 했다.

그렇게 찾아간 엄마 집에는 처음 보는 할아버지가 있었다고 한다. 바로 새아빠였다. 새아빠는 박민정을 잘 보살펴주고 따뜻한 존재였다. 하지만 박민정이 중학생이 되자 집은 점차 어려워졌고 결국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이 되었다.

박민정은 “원래 새아빠가 돈이 많으셨던 분인데 엄마를 위해 이사도 다니고 돈도 쓰다 보니 경제적으로 힘들어졌다. 엄마와 새아빠는 20살 차이가 난다. 그래서 나이가 많아 일자리를 구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엄마는 박민정에게 문화누리 카드와 급식 카드를 발급받아 주었다. 하지만 사춘기였던 박민정은 기초생활수급자 카드가 너무 창피했다며 철없는 마음에 엄마와 새아빠는 미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그는 “새아빠가 정말 좋으신 분이다. 너무 힘들게 살아서 인성이 나빠질 수 있었는데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이 모두 새아빠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과거를 말하며 박민정은 결국 오열했고 이후 거실에 있던 새아빠를 방으로 부른 뒤 “아빠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어 새아빠는 울고 있는 박민정을 안아주며 “왜 울어”라고 다독여주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왜 내가 눈물나냐”, “진짜 가슴 아픈 과거가 있었네”, “저런 과거를 딛고 지금은 성공했네”, “앞으로 행복하기를…잘 버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박민정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