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직접 밝혔던 과거 19금 연애담

2019년 11월 11일   김주영 에디터

송지효가 밝힌 아찔한 연애담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9년동안 이야기하지 않았던 자신의 연애담을 꺼낸 송지효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나는 이런 데이트까지 해봤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송지효의 연애 얘기는 거의 못 들어봤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시선이 모두 송지효에게 집중됐고, 송지효는 결국 “(연예계) 활동을 할 때 였는데…”라며 자신의 연애담을 밝혔다. 이어 그는 “밖에서 데이트를 못하니까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같이 보내기로 했다”며 “그런데 함께 놀다가 내가 깜빡 잠이 들었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그런데 남자친구가 자고 있는 나를 깨워 옆방으로 데려가더라”라며 “거기에는 줄 달린 풍선이 방을 한가득 메우고 있었다”고 전했다.

송지효가 자주 잠에 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남자친구의 깜짝 이벤트였다고. 송지효는 “감동을 받아서 둘이 와인을 한 잔 하고 놀았다”고 말한 후 갑자기 그 뒤로 말을 잇지 못했다.

호기심을 느낀 멤버들이 이야기를 재촉했고, 송지효는 “아침이 됐다”며 갑작스럽게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중요한 부분이 생략된 송지효의 이야기에 화를 냈고, 이후 간신히 이야기를 수습한 송지효는 멤버들에게 ”밀당 토크의 1인자’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전혜빈은 과거 ‘이사돈’으로 활약했던 예전의 댄스를 재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런닝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