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탑’ 에로배우가 19금 작품 시작한 계기

2019년 11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에로배우가 직접 인터뷰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 에로배우 원탑 이채담과의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배우 이채담이 한 매체와 나눈 대화가 올라왔다.

1985년생인 이채담은 2014년 데뷔해 5년 간 엄청나게 많은 작품에 출연한 대표적인 ‘다작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중한 외모와 몸매 덕분에 팬들로부터 ‘원탑 에로배우’라는 찬사를 받고 있기도 하다.

그녀가 19금 영화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인터뷰에서 이채담은 원래 꿈이 백댄서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에어로빅 강사를 오랫동안 했다. 어릴 적 꿈이 원래 가수였지만 백댄서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강사 생활을 하다가 어떤 언니를 만나 서울로 가게 됐다. 서울로 올라오니 어떤 분이 댄스팀에서 같이 활동할 생각이 없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1년 정도 댄스팀을 하면서 반연예인처럼 프로필 사진도 찍고 그랬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춤보다 사진쪽이 더 재밌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이채담은 “사진을 찍다가 어떤 분이 제 끼를 보고 사진으로 남기에는 아깝다고 말하더라. 그때 19금 영화 제의가 들어왔다. 노출이 있어서 처음부터 배우는 전혀 생각을 안했고 망설였다. 6개월 정도 뜸을 들이다가 시작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다작 배우라는 호칭에 대해서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나는 작품 욕심이 많은 배우로써 할 작품들의 기회가 많아진다”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그 기회조차도 경쟁할 수 있는 배우들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인데 배우들이 다 빠져 버리니까 그 빈자리를 내가 채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현재 한국의 19금 영화 상황에 대해서 이채담은 배우들의 부족을 큰 문제로 꼽았다. 그는 “충분한 배우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경쟁할 수 있는 배우들이 솔직히 한 명도 없다.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신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채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