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난리났었던 미르, 고은아 ‘친남매’ 뽀뽀의 진실

2019년 11월 28일   김주영 에디터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본명 방철용)와 친누나이자 배우인 고은아(본명 방효진)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과거 ‘남매간의 뽀뽀’ 해프닝에 대해 해명했다.

얼마 전 미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배우 친누나와의 뽀뽀, 10년 동안 괴로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 출연한 미르와 고은아는 “지금도 이 얘기를 해야하나 고민이 있다”라고 얘기하며 과거 ‘남매간의 뽀뽀’ 해프닝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미르는 “한 번쯤은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게 부모님이 너무 속상해한다”라고 그간 느꼈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미르는 “그때는 제가 신인이었다”라며 “예능 경험을 많이 안 해봤고, 리얼리티를 많이 안 해봐서 떨렸고 오버한 것이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고은아도 “그때 당시에 리얼리티를 처음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작가 언니 오빠들이 요구하는 거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었다. 열정만 계속 넘쳐나고 생각은 할 수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미르는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라며 “지금은 손도 안 잡는다”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편집도 그렇게 됐다. 편집을 기가 막히게 해서 본방을 보다가 나도 솔직히 별 심정이 없었는데 큰언니가 보고 있다가 장면을 보자마자 ‘사고쳤다’라고 하더라”라며 “그때까지도 인지를 못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미르는 “저도 잊고 있다가 회사 분들이 ‘야 너 누나랑 뽀뽀하지마’ 해서 일이 났구나 싶었다”라며 “그게 10년 동안 꼬리표처럼 붙어있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고은아는 “근친상간이라는 단어가 왜 튀어나왔는지 난 평생 그런 얘기를 들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라고 힘들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미르는 고은아와 지난 2010년 방송된 엠넷 ‘엠넷 스캔들’에 출연해 뽀뽀를 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미르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