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아침에 여고생 ‘가슴’ 만졌던 남자 결말…

2019년 12월 23일   김주영 에디터

모두가 긴장하는 유일한 날, 그리고 이 하루를 위해 몇 년을 노력해온 학생들.

수능은 대한민국 전체를 긴장하게 만드는 시험이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해주는데 이런 가운데, 과거 수험생들의 심리를 악용해 나쁜 짓을 저지른 한 남성이 있었다.

가해 남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능 날 버스에서 고3 여고생들 가슴 만져도 아무 말도 못 한다라는 글을 봤다고 한다. 시험보러 가는 수험생들은 만약 일이 생겨 경찰서에 가서 소란을 피울 경우 수능을 망칠 것을 알기에 어떤 일을 당해도 꾹 참는 다는 것이다.

이런 글을 본 가해 남성은 고3 수험생들의 심리를 악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실제 그는 수능 당일 아침 버스에 있던 여고생의 가슴을 만졌다. 

피해 여고생은 그 자리에서 바로 소리 질렀고, 버스 기사는 남성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출입문을 폐쇄했다. 결국 못된 짓을 하던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피해 여학생은 사건 이후 바로 수능을 보러 갔다고 전해지지만 과연 온전한 심리 상태로 시험에 임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한 남성의 어리석은 생각과 못된 행동으로 인해 한 여학생에게는 평생 트라우마를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