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예인들이 ‘채팅’으로 받고 있다는 ‘악플’ 수준

2020년 2월 7일   김주영 에디터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 때문에 고통받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연예인들은 도 넘은 악플로 고통받고 있다.

심지어 최근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하는 실시간 개인 방송 앱에서 실시간으로 올라가는 채팅창에서도 악플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그들은 실시간으로 보여지는 채팅창에 이유 없는 비방과 욕설을 계속 업데이트 하는가 하면, 그룹 내 다른 멤버와 비교하며 비난하는 등의 댓글이 꾸준히 노출되고 있다.

문제는 채팅앱 특성상 악플을 연예인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심지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에 ‘죽어’, ‘칼 꽂는다’ 등의 위협적인 댓글 역시 포함되어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악플러들은 채팅창에 욕설뿐만 아니라 성적인 말도 서슴없이 올리고 있다.

이를 확인한 아이돌들은 자리를 옮기거나, 표정이 굳어지며 눈물을 보이는 등의 반응을 보여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악플로 인한 문제점이 점점 심해지자 연예기사에는 댓글 창을 막아놓는 등 악플에 대한 규제는 조금씩 생기고 있지만,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채팅앱에서는 악플에 대한 명확한 규제가 시행되고 있지 않다.

이에 누리꾼들은 “팬들이랑 소통하려고 켠 앱에 굳이 들어가서 악플을 왜 다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악플 다는 사람들을 앱 자체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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