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벗고 방송하다니..” 실제 노.브.라 방송한 아나운서

2020년 2월 14일   김주영 에디터

‘노브라’로 생방송을 진행한 여자 아나운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시리즈M’ 1화에서는 ‘별의별 인간 연구소’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간에게 브래지어가 꼭 필요할까?” “어떤 인간은 왜 몸치일까?” “보이지 않는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노브라 챌린지’였다.

‘노브라 챌린지’에 임한 MBC 임현주 아나운서는 직접 속옷을 벗은 채 생방송을 진행하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생방송 오늘아침’ 시간을 앞두고 노브라 방송을 초조하게 기다리던 임 아나운서는 평소 노브라로 다닌다는 김선영 TV평론가에게 ‘니플패치’를 빌려쓰고 방송에 임했다.

메이크업 과정에서는 “시청자는 좀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라고 걱정하고, 방송 직전에는 “세상에 브래지어를 안 하고 방송을 하다니”라며 긴장감을 이어갔다.

생방송을 무사히 마치고는 “가벼운 몸과 기분으로 하니까 좀 색달랐고, 이제 ‘더 과감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퇴근 후 장까지 보고 집에 들어와 노브라 챌린지 임무를 완수한 임현주 아나운서는 “제가 커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저는 편하게 노브라를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브래지어 하지 않는다고 해서 상대방도 어색해하지 않고, 나도 굳이 ‘저 브래지어 안 했어요’라는 말을 할 필요가 없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카메라 앞에서 브래지어를 벗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한번 해보고 싶었다. 한번 시원하게 살아보자”며 웃어보였다.

한편 MBC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시리즈 M’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시리즈 M’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