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상수랑 김민희가 포착된 장소

2020년 2월 14일   김주영 에디터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모습이 담긴 영화 ‘도망친 여자’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홈페이지에는 최근 ‘도망친 여자’의 스틸 컷과 함께 촬영 중 찍은 것으로 보이는 홍상수 감독, 김민희의 사진이 함께 공개돼 있다.

사진 속에서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옆에서 몸을 구부려 모니터를 지켜보고 있다. 화제가 된 웨이브 단발에 시크한 검은 의상이 눈길을 끈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 ‘도망친 여자’는 제70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Competition)에 초청 받았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의 시선을 따라가는 작품.

홍상수 감독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어 4번째로 베를린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는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봄 국내 극장가에 개봉한다.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7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주요 배우로 김민희 외에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