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다시 ‘김치전 셰프’ 만난 정준하 반응

2020년 2월 18일   김주영 에디터

방송인 정준하가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명현지 셰프를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 2009년 11월 방송됐던 무한도전 ‘식객 특집’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은 미국 뉴욕에서 한국 음식을 만들어 경연을 펼치는 특집을 준비했고, 정준하는 유재석, 정형돈과 한 팀이 되어 김치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명현지 셰프가 말하는대로 하지 않고 본인의 방식대로 행동하는 안하무인적인 태도로 논란을 낳았다.

일명 ‘김치전 논란’은 무한도전이 종영할 때까지 정준하를 항상 따라다닌 대표적인 논란이다.

그 후 10년이란 시간이 지나 정준하는 다시 명현지 셰프를 만나러 갔다.

지난 17일 정준하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 소머리국밥’에는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한도전 촬영 후 꾸준히 연락을 하며 친한 오빠 동생 사이가 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포옹하며 서로를 맞이했다.

정준하는 “현지를 정말 자주 봤는데 최근에 못봤다. 한 2~3년 된 것 같다”며 반가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당시 무한도전 방송을 함께 봤고, 정준하는 명현지 앞에 무릎을 꿇고 손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명현지 셰프는 “하도 오빠가 미안해해서 오히려 내가 죄송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다시 함께 김치전을 만들기로 했다.

정준하는 “오늘은 현지가 시키는대로 말 잘 듣고 김치전을 만들어서 몇분을 초대해 대접하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김치전 케미’가 어떻게 그려질지 다음 영상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무한도전’, 유튜브 ‘정준하 소머리국밥’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