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신’이라고 불렸던 최희 아나운서가 최근 들어간 소속사

2020년 4월 1일   김주영 에디터

방송인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 최희가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 측은 1일 “최희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최희는 지난 2019년부터 샌드박스와 유튜브 채널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유튜브 채널 ‘노잼희TV’의 기획과 운영을 함께해왔다. 그리고 올해부터 새로운 전속 매니지먼트 소속사로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사가 아닌 디지털 미디어 업계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를 선택했다.

방송인 출신 최희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최희는 “젊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샌드박스는 아이디어와 열정이 넘치는 기업으로,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하면서 갖게 된 상호 신뢰가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선두인 샌드박스와 함께 더욱 다양하고 재밌는 활동들을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샌드박스 이필성 대표눈 “소속 크리에이터로서 이미 손발을 맞춰왔던 최희와의 전속 계약은 크리에이터를 향한 애정을 가장 큰 기업가치로 여기는 샌드박스의 진정성을 인정 받았다는 방증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유튜브를 넘어 더 넓은 영역에서 그녀의 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케이블채널 KBS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한 최희는 사랑스럽고 지성미 넘치는 이미지로 많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KBSN ‘아이러브베이스볼’ 진행, KBS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 출연,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진행 등 방송을 통해 종횡무진한 활약을 선보여왔다.

한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스타 크리에이터인 도티와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가 2015년 공동 창업한 MCN 기업으로 개그맨 유병재 장삐쭈 총몇명 떵개떵 라온 풍월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36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되어 있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