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 글

2020년 4월 1일   김주영 에디터

4월 1일 만우절을 맞이해 ‘설악산 흔들바위’가 추락했다는 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사 형식으로 ‘설악산 흔들바위’가 추락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설악산 흔들바위 굴려 떨어뜨린 미국인 관광객 11명 입건’이라는 제목의 글은 정말 기사처럼 보여 많은 누리꾼들을 속였다.

해당 글에는 “흔들바위를 밀어 떨어뜨린 미국인 관광객 제럴드(42) 등 일행 11명이 문화제 훼손 혐의와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고 적혀있었다.

글 작성자는 글 말미에 “흔들바위는 추락시 엄청난 굉음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는 목격자 윤 모 씨에 따르면 흔들바위가 떨어질 때 ‘뻥’ 소리의 굉음이 울려퍼졌다고 한다”라고 만우절 장난임을 알렸다.

현재 이 글로 인해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에 확인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속초시와 경찰서 등 관련기관에도 문의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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