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수면마취제 투입에 경찰이 출동해 발견한 현장 상황

2020년 4월 2일   박지석 에디터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휘성(38·본명 최휘성)이 수면 마취 약물을 투입한 채 쓰러져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들어왔다.

출동한 경찰이 이 남성이 휘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했다.

현장에는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됐다.

휘성도 의식이 있는 상태로 화장실에 누워있었다.

경찰은 휘성을 대상으로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고자 소변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음성이었다.

휘성은 과거 에이미가 지목한 남자 연예인 A씨로 거론됐다.

함께 프로포폴 투약했다고 폭로해 화두가 됐다.

에이미는 A군이 입막음을 하려 성폭행 시도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전했고, 폭로글 속 여러 단서에서 그 주인공이 휘성이란 추측이 쏟아졌다.

경찰은 이번에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인 것으로 판단해, 일단 휘성을 귀가시켰다.

추후 마취제 입수 경위를 조사해 의료법 위반 등 범죄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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